[서환] 연준 속도조절론·BOJ 개입 지속에 급락 출발…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 초반으로 급락 출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론이 부상하고 일본은행(BOJ)의 개입으로 달러 강세 모멘텀이 약화한 영향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장 대비 7.80원 내린 1,43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9.80원 하락한 1,430.00원에 개장했다.
지난 뉴욕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또 한 번 확산하며 달러가 약세로 급반전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에서 "지금이 속도 조절(Step-down)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12선 아래로 내렸다.
BOJ가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선 점도 달러 강세를 누그러뜨렸다.
BOJ는 지난 21일 밤 300억 달러 규모의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BOJ의 개입에 151.9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146엔 초반으로 속락했다.
BOJ는 이날 아침에도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달러-엔이 지난 뉴욕장 개입 이후 재차 150엔 턱밑까지 오르자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149.7엔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145엔 중반으로 속락했다.
다만 달러-엔은 다시 상승세를 재개하며 148엔으로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BOJ가 또 한 번의 개입에 나올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늘도 BOJ 개입이 나올 줄 몰랐는데, BOJ가 달러-엔 150엔은 지키겠다는 시그널을 강하게 주려는 것 같다"면서 "BOJ가 또 한 번 나올 수 있다는 경계감이 달러-원 상단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원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빠져서 개장해서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우위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95엔 오른 148.3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3달러 내린 0.98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7.3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5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0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4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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