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채권 자경단, 英 위협할 수 있지만 中 영향력은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팬데믹이 경제에 큰 후유증을 미치면서 채권 자경단에 새로운 삶을 불어넣었다고 로레사 어드바이저리의 니콜라스 스파이로 파트너가 진단했다.
스파이로는 영국 금융시장에 혼란이 나타났을 때 보였던 반응에서 채권 자경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칼럼을 통해 지적했다.
채권 자경단은 경제학자인 에드 야데니가 만들어낸 것으로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이 정부의 무분별한 지출에 대해 차입 비용을 급격하게 올림으로써 재정 규율을 부과하는 투자 패턴을 말한다. 지난 20여 년간은 그러나 저금리 환경 속에 채권 자경단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파이로는 영국이 마치 황소에게 빨간 깃발이나 다름없었다면서 리즈 트러스 총리 정부의 재정적 무분별함이 선진국 경제에 대한 가장 극심한 매도세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채권 자경단이 중국을 왕따시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스파이로는 "이 채권 투자자들은 중국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덜하다. 그러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봉쇄는 여전히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주가 랠리 기대를 억누른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채권 자경단의 영향력이 적은 것은 공산당이 서구 정부보다 시장을 훨씬 반대하기 때문만이 나이라 중국에 대한 레버리지 자체가 적기 때문이라고 스파이로는 말했다.
중국이 스스로 재정 규율을 부과하고 있는 데다 소비자물가는 다소 억제된 상태라고 그는 덧붙였다. (정선미 기자)
◇ CNBC "비싼 美 항공권, 내년에도 큰 개선 어려워"
미국 CNBC는 미국에서 저렴한 항공권을 찾기가 어려우며, 내년에도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20일(현지시간) "여행업계의 붕괴 이후로 나타난 항공사 인력 부족과 항공기 지연, 항공사의 보수적 일정 등으로 이용 가능한 비행 좌석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CNBC는 "항공사들은 또한 인상된 항공권 가격을 유지하며 연료비 인상과 기타 비용을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여행객들은 그래도 지금까지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항공료 추적 업체인 후퍼에 따르면 미국 국내 항공 요금은 지난 5월에 고점을 찍었지만, 작년과 비교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등의 가격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추수감사절 국내 항공 요금은 전년 대비 19% 늘었고, 크리스마스의 국내 항공 요금은 40% 급등했다.
항공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원격 근무와 비수기 여행 등으로 항공사 경영진이 예상한 것보다 고객이 오랜 기간 증가하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수요가 급증하는 동안 항공업계 직원, 특히 조종사는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고 많은 사람이 훈련을 받아야 한다. 소도시는 조종사 부족을 이유로 항공사가 서비스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항공기 제조업체의 노동력과 공급망 문제로 항공기 생산도 지체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제약 조건들"이라고 분석했다. (권용욱 기자)
◇ 버핏이 인정한 트롯, 델과 힘 합친다…BDT·MSD 합병
바이런 트롯 전 골드만삭스 부회장이 운영하는 투자 회사 BDT캐피털파트너스와 IT 거물 마이클 델이 창립한 투자사 MSD파트너스가 합병한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트롯은 그가 직접 세운 투자회사 BDT캐피털파트너스를 MSD파트너스와 합병하기로 했다.
트롯은 골드만 출신으로, 인수·합병(M&A) 뱅커들을 싫어하는 워렌 버핏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한 금융 자문가인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버핏은 2003년 투자자 공개서한에서 트롯의 투자 능력을 칭찬한 바 있고, 트롯은 27년간의 골드만삭스 생활 이후 2009년 BDT를 설립했다.
MSD파트너스는 델 컴퓨터를 만든 마이클 델 회장의 개인 투자회사인 MSD캐피탈 이사들이 설립한 투자사다. 억만장자인 델의 자금을 포함해 수백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새 합병 기업은 가족 및 기업을 위한 자문 서비스와 민간 자본, 신용, 부동산, 성장 투자 영역 등 여러 사업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합병 회사의 이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합병사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트롯과 함께 그렉 램카우 MSD파트너스 CEO가 공동으로 맡는다.
트롯은 합병사 회장 직함에도 오른다. 델은 이사회 의장이 된다.
한편, 이번 거래 조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정윤교 기자)
◇ 백악관 대변인 "강달러는 양호한 미국 경제 반영한 것"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강달러가 미국 경제의 양호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장-피에르 대변인은 달러-엔 환율이 150엔대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강달러는 미국 경제가 강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답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를 계속 용인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주요 시장 관계자와 파트너, 동맹국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면서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미국의 강력한 성장과 미국의 투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경기 회복으로 강한 노동시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보다 가파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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