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 10곳 중 4곳 "고환율로 부정적 영향 받아"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 지역 기업 10곳 중 4곳은 고환율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연초 1천180원대이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1천440원대까지 상승함에 따라 대구 기업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대구 수출입 제조업 120개 사의 41.7%는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단가 인상', '대금 결제 시 환차손 발생' 등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답했다.
수출 결제 대금의 환차익 등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22.5%였고, 긍정·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는 기업도 25.8%였다.
응답 기업의 79.2%는 올해 원·달러 환율 수준이 사업계획 수립 시 전망치(평균 1천244원)보다 높을 것으로 답했고, 이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것 같다는 비율은 27.7%였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 같다는 비율은 이보다 18.0% 포인트 높은 45.7%로 집계됐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환율에 대응하기 힘든 만큼 수출입 관련 금융 보증 지원 강화 등 정책 당국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