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장기물 강세…연준 속도 조절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도 부상한 영향으로 장기물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급증한 마이너스(-) 23.2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 뛴 -11.0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오른 -5.1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장 대비 0.05원 하락한 -0.4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1원에 호가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다. 다음 주로 다가온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5bp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지만, 12월 회의 또 한 번의 75bp 인상 기대는 다소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오는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고, 12월에는 그보다 작은 폭의 금리인상 여부와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다음 주 FOMC를 앞두고 1개월 등 단기물은 약세를 보였다. 단기물은 최근 원화자금시장 경색으로 이상 강세를 보였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망으로 미국 금리도 다소 조정을 받았다"면서 "최종금리 5.25% 수준까지 반영되던 데서 다시 연준이 9월 제시한 4.7% 수준으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된다면 1년 스와프포인트는 이 수준에서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내 크레딧 시장에 대한 위험은 다들 다소 조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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