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弱위안 여파에 연고점 경신 후 하락…1.50원↓
  • 일시 : 2022-10-25 11:39:37
  • [서환-오전] 弱위안 여파에 연고점 경신 후 하락…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오전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약세 여파로 연고점을 경신한 후 당국 추정 매도물량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원은 장중 역외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을 키웠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1.50원 내린 1,43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직후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 등에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새 연고점은 1,444.20원으로, 2009년 3월 16일 1,488.00원 이후 최고치다.

    하지만 당국 추정 매도물량 등으로 달러-원은 레벨을 낮췄고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원 상승에 따라 네고 물량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개장 전 달러-엔은 149엔선에서 거래되며 150엔선을 위협했다. 달러-엔은 오전 9시1분께 148엔 중반대로 낮아진 후 이를 다시 되돌렸다.

    이날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엔화의 투기적 움직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전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438위안(0.61%) 올린 7.166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은 오전 10시 17분께 7.3621위안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중국 정부가 달러 대비 위안화 절하를 허용했다고 해석했다. 중국이 미국을 상대로 환율전쟁을 본격화한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장중 재차 상승 전환했다가 아래로 방향을 바꿨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등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오늘 변동성이 큰 편으로 보인다"며 "오후장에서도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달러-원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역외 위안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가 지금은 좀 주춤하다"며 "중국과 홍콩 증시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당국 추정 매도물량은 장 초반 나오고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며 "중국 위안화와 증시 이슈에 따라 원화도 비슷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30원 오른 1,4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과 함께 달러-원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이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오전 장중 역외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한때 상승 전환했다.

    장중 고점은 1,444.20원, 저점은 1,435.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4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802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19엔 오른 148.9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2달러 오른 0.9883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6.15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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