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로 하향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긴축 속도조절 기대가 이어졌다. 달러 가치는 미 국채수익률과 함께 하락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2.97bp 내린 4.46%대를, 10년물 금리는 14.45bp 급락해서 4.10%대로 내려왔다. 달러 인덱스는 110선 부근으로 레벨을 낮췄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진정했다. 당국이 시장 개입과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자국 통화 방어에 나선 영향이다.
이에 달러-원도 하락 시도를 하면서 장중 수급 물량 등을 소화할 전망이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7.5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3.10원) 대비 5.3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0.00~1,4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추가로 많이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는 시진핑 연임 이슈를 소화하면서 당국 경계감도 작용해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엔화도 개입 경계 심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연준을 향한 속도조절론도 중요하지만, FOMC 이전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아시아통화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수급상 네고가 강했는데, 오늘은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22.00~1,432.00원
◇ B은행 딜러
미국 FOMC와 중간선거 등 이슈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다. 연준 최종금리 인상 전망은 시장 가격에 이미 반영됐고, 달러 롱 심리를 자극할 만한 재료가 없다. 오히려 달러-원 하락 요인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다만 전일 하락 폭이 컸던 만큼 반작용 가능성과 위안화 흐름 등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20.00~1,433.00원
◇ C은행 딜러
전일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제 지표 부진과 연준 긴축 속도조절 기대로 장기 금리가 10bp 넘게 내려왔다. 달러도 약세를 보였지만, FOMC를 앞두고 주중 BOC와 ECB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완만한 긴축 기대감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간밤에도 달러-원 낙폭이 컸던 만큼 레벨 지지력이 작용할 수 있다. 여전히 달러-엔은 148엔대에 머무르고 있고, 위안화 약세도 안심하기 어려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1,427.00~1,435.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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