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약세 반영 하락 출발…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 후반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장 대비 3.60원 내린 1,42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4.60원 하락한 1,428.50원에 개장했다.
전일 연고점을 1,444.20원으로 경신한 뒤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 물량과 조선사 네고 물량으로 하락 마감한 달러-원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감으로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일 112선에서 움직이던 달러 인덱스는 111선으로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전일 7.37위안까지 오른 데서 7.33위안으로 하락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특별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은 채 수급에 따른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아직 뚜렷한 방향성은 없는 가운데 실수급 위주로 처리되고 있다"면서 "장 초반임에도 3~4원씩 등락하는데 호가가 얇다 보니 실수급 처리에도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 강세 모멘텀이 한풀 꺾였지만 아직 방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면서 "방향성이 잡히면 속도가 빠를 수 있다. 만약 방향성이 아래쪽으로 정해진다면 1,410원대까지 크게 빠지는 것도 가능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3엔 오른 148.1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0달러 내린 0.99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9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4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484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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