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금리 하락에 148엔 초중반 정체
위안화 가치, 당국 방어에 상승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 초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51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6% 상승한 148.144엔을 기록했다.
전일 도쿄 시간대에만 해도 달러-엔은 148엔 후반에 움직였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뉴욕 시간대에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중반까지 밀렸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환율에 영향을 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계절 조정)는 연율 13.0% 상승해 전달치(15.6%)에 비해 둔화됐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10월 제조업 지수는 -10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3.5보다 악화됐다. 10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2.5를 기록해 전월치(107.8)를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엔화가 오랜만에 개입 이외의 요인으로 강세 쪽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해 실수요가 엔화를 매수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만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 차이는 계속 달러-엔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 이날 일본은행은 잔존만기 10~25년 구간의 국채와 25년 이상 국채 매입을 기존보다 확대했다.
중앙은행은 잔존만기 25년 이상 구간의 국채 매입 규모를 1천500억 엔으로 기존보다 500억 엔 늘렸다. 잔존만기 10~25년 구간의 국채는 기존 2천500억 엔에서 3천500억 엔으로 매입 규모를 확대했다.
한편 위안화는 강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26% 하락한 7.2915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은 장중 7.3412위안까지 올랐으나 기준환율 고시 이후 하락 반전했다. 달러-위안이 오르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위안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30위안(0.04%) 내린 7.1638위안에 고시했다. 최근 달러-위안이 급등했음에도 절상 고시한 것이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지지에 나선 것으로 추정됐다. 일부 주요 외신은 중국 국영은행이 지난 25일 역내외 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호주달러는 물가 고공행진에 따른 중앙은행(RBA) 긴축 전망에 0.25% 오른 0.640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3% 상승해 32년래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달러 지수는 0.01% 오른 110.894를 기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1026113800016_02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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