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시장 불안 속 달러채 리오픈 도전…구원투수 될까
IPG '2T+115bp' 제시, 한국물 위축 속 벤치마크 자신감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KDB산업은행이 달러화 채권 증액 발행(리오픈)에 도전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고강도 긴축과 중국 시진핑 3기 출범 우려 등으로 한국물(Korean Paper) 조달 부담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발행사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 모습이다.
27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KDB산업은행은 유로본드(RegS) 리오픈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투자자 모집으로 올 6월 발행한 3년물 채권을 증액 발행하는 형태다.
만기는 2025년 6월 7일로 같고, 쿠폰금리는 3.125%다.
KDB산업은행은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로 미국 2년 국채금리에 115bp를 더한 수준을 제시했다. 리오픈의 경우 조달 규모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북빌딩 후 발행량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물 투자 심리 위축세가 가속화된 점 등은 변수다. 흥국생명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를 고려해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북빌딩 일정을 연기한 데 이어 '차이나 런(china run)'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한국물 유통금리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한국물 대표 발행사로서 어려운 시기에 시장을 찾아 벤치마크 역할을 자처하는 모습이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크레디트스위스가 주관한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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