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45엔대로 급락…美 속도조절 관측 확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로 대폭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45% 하락한 145.696엔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152엔에 근접한 이후 6엔 이상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오른다.
경기악화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 속도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며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 특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3개월물 금리가 3년여만에 역전되자 강력한 경기침체 신호가 켜졌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투자자들이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해 쌓아올렸던 달러 매수·엔화 매도 포지션을 되돌린 영향에 달러-엔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캐나다중앙은행이 금리 인상폭을 50bp로 축소한 점도 연준 속도 조절 관측을 뒷받침했다.
MUFG은행의 소피아 응 애널리스트는 시장 참가자들이 단기적으로 연준 금리 인상 기대치를 계속 낮추고 있다며,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리티(1유로=1달러)를 회복한 유로-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6% 하락한 1.00713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시장은 ECB가 이달 75bp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앙은행이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에 따른 유동성 공급 조건을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간밤 하락분의 되돌림을 나타냈다. 전일 7.18위안까지 밀렸던 달러-위안 환율은 낙폭을 일부 만회해 7.2280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자산에 대한 패닉셀은 진정됐지만 시진핑 독주 체제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달러 지수는 0.01% 내린 109.692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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