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초완화정책 유지…물가 전망 높이고 성장률은 하향(상보)
  • 일시 : 2022-10-28 12:26:19
  • 일본은행, 초완화정책 유지…물가 전망 높이고 성장률은 하향(상보)

    ETF 매입 방식 변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엔화 가치 폭락에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가 초완화정책을 유지했다.

    28일 BOJ는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로 유지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도 0% 부근으로 유지했다.

    BOJ는 단기와 장기금리가 현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BOJ는 일본국채(JGB) 매입에 제한이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으며, 연간 상장지수증권(ETF) 매입 한도도 기존 12조엔으로 유지했다.

    다만 BOJ는 오는 12월 1일부터 ETF 매입 방식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BOJ는 ETF를 매입할 때 각각 ETF의 보유 비용을 고려하고 가장 수수료율이 낮은 증권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경제 평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물가가 높아질 위험이 하락할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BOJ는 분기 경제 활동 및 물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물가 전망은 높이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내년 3월 마무리되는 회계연도 2022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는 2.9%로 기존 전망치 2.3%에서 상향 조정했다. 회계연도 2023년 전망치는 1.4%에서 1.6%로 높였고, 2024년에 대해서는 1.3%에서 1.6%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물가가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회계연도 2022년에 대해서는 기존 2.4%에서 2.0%로 낮췄다. 2023년은 2.0%에서 1.9%로 내렸고, 2024년 전망치는 1.3%에서 1.5%로 높였다.

    달러-엔 환율은 BOJ 결정 이후 크게 출렁였다.

    0.2%대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엔 환율은 초완화정책 유지에 BOJ 회의 직후 146.857엔까지 0.4%넘게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곧 145.973엔 수준으로 고점대비 0.9엔 가까이 밀렸다.

    이후 낙폭을 회복한 달러-엔은 오후 12시 17분 현재 전장 뉴욕대비 0.15% 오른 146.496엔에 거래되며 회의 이전 수준을 나타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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