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보합…BOJ 초완화 정책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초완화 정책을 유지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보합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3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3% 하락한 146.230엔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폭을 축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달러-엔 환율에 계속 하방 압력을 가했다.
2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인상)을 밟은 유럽중앙은행(ECB)도 향후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완화적인 정책을 줄이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상폭 축소를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일본은행이 초완화 정책을 이어간 점은 달러-엔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
이날 BOJ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BOJ가 별도의 서명에서 12월부터 ETF 매입 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혀 달러-엔 변동성이 한때 커지기도 했다. 기존에는 시장 유통 비율에 따라 매입 종목을 정했지만, 12월부터는 보유 비용이 가장 작은 종목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중앙은행은 밝혔다.
달러-엔은 장중 145.963엔까지 밀렸다가 다시 146엔대 초반으로 되돌아왔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19% 하락한 110.370을, 유로-달러 환율은 0.24% 상승한 0.9986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13% 내린 7.2413위안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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