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금리 인상·출구 서두를 생각 없다' 시사(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상이나 완화 출구를 모색할 생각이 없다며 초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 나서 이같이 발언했다.
구로다 총재는 엔화 약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당분간 출구 전략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임금 상승과 함께 2% 물가상승률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급격한 엔화 약세에 대해선 구로다 총재는 "일본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BOJ는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
달러-엔 환율은 구로다 총재 발언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4시50분 달러-엔은 0.50% 상승한 147.010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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