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거래 3년 전보다 22.5%↑…전세계서 0.7% 차지
원화개재 거래 규모 2.0%→1.9%로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우리나라 외환상품 시장 거래액이 직전 조사인 2019년 4월보다 22.5% 증가했다.
다만 역내외 시장에서 원화를 낀 거래인 원화개재 거래 규모 비중은 1.9%로 직전 조사(2.0%)에서 0.1%P(포인트) 하락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거래금액 부문)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677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4월 553억2천만 달러에서 22.5%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 비중은 0.7%로 나타났다. 전 세계 15위 규모다. 직전 조사와 비중과 순위 모두 동일했다.
외환상품시장 내 상품별로는 외환스와프가 4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환이 37%로 뒤를 이었고, 선물환은 17.7%를 차지했다.
역내외 시장에서 원화개재 거래 규모 비중은 1.9%로 직전 조사(2.0%)에서 소폭 하락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12위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올해 4월 기준 일평균 108억2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3년 전 85억2천만 달러에서 26.9% 늘었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20위에서 17위로 3단계 상승했다.
전체 금리파생상품 시장에서 원화개재 거래 비중은 0.9%로 직전 조사 0.4%에서 커졌다.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11위에서 8위로 3단계 상승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달러-원 통화조합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1천280억 달러로 전체 통화조합에서 10위를 기록했다. 거래 비중은 1.7%를 차지했다.
한편 전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7.5조 달러로 3년 전보다 14.1% 늘었다. 외환스와프 거래가 6천억 달러, 선물환 거래가 2천억 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전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5조 2천만 달러로 3년 전과 비교해 18.8% 줄었다.
선도금리계약과 금리옵션·기타금리파생상품이 각각 1조4천만 달러 2천만 달러 줄어든 영향이다.
파생상품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비중은 77.1%를 차지했다. 신흥국 중에서는 원화가 0.9%, 중국 위안화가 0.6%로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BIS가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규모와 구조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다. 지난 1986년 이후 3년마다 실시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1998년부터 참가해 올해 9회차에 해당한다.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잔액 조사결과는 이달 중에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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