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관계자 "열석발언권 행사 이유 없다…총재도 제도 개선 필요 언급"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열석발언권과 관련해 '감안해서 조치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금융위가 이를 행사할 이유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금융위가 열석발언권을 행사할 이유도 없고, 행사할 만큼 협조관계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현임 총재님도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열석발언권은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라도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질의 과정에서 나온 해프닝으로 봐야한다"며 "금융위와 한은의 협조 관계는 총재님부터 실무선까지 잘되고 있고 아무 갈등도 없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해 4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열석발언권에 대해 "그 효과와 부작용, 주요국 사례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으며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은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와는 여러 경로는 통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금융위원장도 그런 취지에서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시장의 전반적 상황을 고려해 열석발언권 등을 포함, 금융위의 의견을 한은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질의에 "감안해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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