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연준 속도 조절 기대에 일제히 상승…홍콩 5%대↑
  • 일시 : 2022-11-01 17:07:03
  • [亞증시-종합] 연준 속도 조절 기대에 일제히 상승…홍콩 5%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에 일제히 올랐다. 홍콩 시장은 특히 강세 압력을 키웠다.

    ◇ 중국 =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정책 선회 기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위안화 가치 반등을 이끌면서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또한,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를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장 막판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4.59포인트(2.58%) 상승한 2,967.86, 선전종합지수는 55.57포인트(2.94%) 오른 1,941.9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부진한 중국 생산 지표와 위안화 약세 등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위안화는 절하고시에 장중 한때 급락했으나 오후 들어 달러화 가치가 연준의 피벗 기대에 하락하면서 반등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이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역내 달러-위안(CNY) 환율을 7.2위안 위로 고정하면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한때 7.3539위안까지 올라섰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313위안(0.44%) 오른 7.2081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다만,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점차 하락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반등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연준 속도 조절 기대 속에 급등했다.

    항셍 지수는 745.54포인트(5.08%) 오른 15,432.56, 항셍 H 지수는 263.77포인트(5.34%) 상승한 5,202.33을 보였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준의 정책 변화(피벗) 기대가 고조되며 상승했다.

    도요타자동차(TSE:7203)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나 연준의 정책 변화 기대가 아시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91.46포인트(0.33%) 상승한 27,678.9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78포인트(0.40%) 상승한 1,937.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던 닛케이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준의 75bp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이 언급될 수 있는 만큼 피벗 신호에 대한 관망세가 강한 모습이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피벗 신호가 나온다면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반대의 경우 실망감에 증시는 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도요타자동차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이익은 엔화 약세에 따른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생산이 회복됐음에도 부품 및 재료 비용이 급증하면서 감소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87.46포인트(0.68%) 오른 13,037.21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대만증시는 10거래일 만에 13,000선을 회복하게 됐다.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목전에 두고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IB) JP모건은 31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이미 정점을 찍었다며 긴축 사이클의 종점을 곧 보게 되리라 전망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FOMC를 대기하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날 대만 시장에는 피벗(pivot, 정책 변화) 기대감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주요 업종 가운데 전기전선이 2.97%의 상승을 보이면서 가장 눈에 띄었다.

    반도체주의 경우 대형주인 훙하이정밀이 0.98%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훙하이정밀은 전날 중국 정저우에 위치한 주력 공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되는 악재를 겪은 바 있다.

    오후 3시 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3% 내린 32.159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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