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中 인민은행 총재 "위안화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강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가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발언했다.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연설에 나서 "PBOC는 시장이 계속해서 위안화 환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둘 것"이라면서도 위안화 환율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PBOC는 고정환율제와 변동환율제의 중간 형태인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 총재의 발언은 최근 몇 달 간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코로나19 관련 정책 강화로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약세 압력을 받는 데 따라 나온 것이다.
PBOC 웹사이트에 게재된 녹취록에 따르면 이 총재는 "비록 중국 경제가 몇 가지 도전과 하향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 대비 3.9%에 달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10월 공장 및 서비스 활동의 공식 지표가 수축 영역으로 떨어지면서 성장 모멘텀이 다시 냉각됐다.
이 총재는 "중국은 인프라 투자와 장비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통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며 "이는 4분기에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어 PBOC가 부동산 부문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부동산 매매와 신용 공급이 소폭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전 중 7.3위안대를 웃돌던 달러-위안(CNH) 환율은 해당 발언 후 되밀렸고 한국 시각으로 오후 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0.25% 하락한 7.2886위안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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