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1,420원대를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4연속 75bp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12월 속도조절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중단은 시기상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책전환(피벗) 기대감을 차단했다. 달러 가치도 매파 스탠스를 반영해 상승했다.
달러-원도 1,420원대로 상승 출발한 가운데 이벤트 결과를 소화할 전망이다.
장중에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위안화 및 코스피 등 다른 자산시장 움직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에도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4.80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7.40원) 대비 7.5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17.00~1,4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시장이 기대했던 부분이 나왔지만, 최종금리 5% 수준을 두고 매파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은 이전부터 최종금리 5% 전망을 반영했던 적이 있어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장중에는 북한 뉴스가 달러-원에 오히려 영향을 줄 수 있다. 어제도 울릉도 공습경보 등 자극적인 뉴스가 나온 데 이어, 핵실험이나 ICBM 등으로 분위기가 고조된다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418.00~1,430.00원
◇ B은행 딜러
간밤 NDF에서 달러-원은 FOMC 결과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 매파적으로 끝났지만, 연고점을 다시 상승 시도할 만한 모멘텀은 없다.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 등을 보면서 긴축 기대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향후 정책 불확실성이 연장되는 느낌이지 당장 레인지를 벗어날 것 같지 않다. 어제도 그렇고 북한 뉴스에는 시장이 전혀 동요하고 있지 않다. 실질적인 액션이 아니라면, 영향은 미미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20.00~1,430.00원
◇ C은행 딜러
지난밤 FOMC 결과에서 여전히 연준의 긴축 우려는 남아있고, 피벗 기대감은 약화했지만 끝나지는 않은 것 같다. 달러-원은 비슷한 레인지를 움직이면서, 주식시장의 외국인 수급 동향이 중요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417.00~1,430.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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