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이언트 스텝] 서울환시 "매파적이지만 전고점 뚫을 모멘텀 없다"
  • 일시 : 2022-11-03 08:59:37
  • [미 자이언트 스텝] 서울환시 "매파적이지만 전고점 뚫을 모멘텀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노요빈 기자 =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를 두고 서울외환시장은 FOMC 결과가 매파적이라도 전고점을 상향 돌파할 모멘텀이 없다며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통화긴축 기대가 바뀔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 과열을 경계하면서 매파 스탠스를 드러낸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언급에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으나 11월 FOMC 결과에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쏘며 경계감을 키우는 것에 대해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3일 A 은행 딜러는 "11월 FOCM 결과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매파적이라도 전고점을 시도할 만한 모멘텀은 없다"고 말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24.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7.40원) 대비 7.55원 오른 셈이다.

    이 딜러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를 보면서 통화긴축 기대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 불확실성이 연장됐으나 당장 레인지를 벗어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B 은행 딜러는 "12월 FOMC에서 금리인상 폭을 좁히는 건 시장이 기대했던 부분"이라며 "시장이 최종금리 5%를 보고 호키쉬하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정말 호키쉬한지 생각이 든다. 이전에도 시장은 5%를 반영했던 적이 몇 번 있다"고 지적했다.

    이 딜러는 이어 "지난달 후반부터 레인지로 가고 있다"며 "오늘도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략적으로 모호성을 유지했다는 의견도 있다. 11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C은행 딜러는 "시장이 기대했던 12월 50bp 인상 얘기가 나왔지만, 연준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과 자산시장 과열을 경계하면서 매파 스탠스를 드러낸 잭슨홀의 소프트 버전"이라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갑자기 달러-원이 5% 최종금리를 반영해 전 고점을 노리진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11월 FOMC 결과로 엔화가 강세에서 약세를 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D은행 딜러는 "엔화는 BOJ 총재의 수익률통제정책(YCC) 선회 가능성 언급에 전날 강세였지만 미국과 일본 간 통화정책 격차로 달러-엔도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이는 원화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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