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이언트 스텝] 韓 CDS 프리미엄 연고점 찍고 소폭 하락
  • 일시 : 2022-11-03 09:01:25
  • [미 자이언트 스텝] 韓 CDS 프리미엄 연고점 찍고 소폭 하락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우리나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소폭 하락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CDS 프리미엄(화면번호 2485)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마킷 기준)은 69.12bp로 전날보다 0.08bp 떨어졌다.

    국가신용도의 위험 수준을 보여주는 CDS 프리미엄은 국제금융시장에서 대외신인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관의 신용위험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31일 69.56bp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70bp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17년 11월 15일 70.52bp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이처럼 CDS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미 연준의 통화긴축에 따른 강달러 지속, 금융시장의 차이나 런(중국 회피) 리스크 등 대외적인 악재가 1차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4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으로 연준의 기준금리가 3.75~4.00%로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인 3%와 최대 1%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파월 의장은 최종 금리가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연준의 최종 금리가 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여기에 레고랜드 사태 이후 국내 단기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국가 신용위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역시 CDS 프리미엄을 밀어올릴 수 있는 잠재적인 요인 중 하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DS 프리미엄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당시 수준에 비해서는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어서 신용위기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각종 신용경색 관련 지표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에 부정적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연합인포맥스 제공]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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