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넘는 미 기준금리' 가시권…전세계 80%가 불황 예측"
  • 일시 : 2022-11-03 13:59:01
  • "'5% 넘는 미 기준금리' 가시권…전세계 80%가 불황 예측"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장기화로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 5%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약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연준의 긴축에 세계 경제가 받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경계가 일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르면 12월에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서도 최종 금리가 이전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의 물가 안정이 장기적으로 세계 경제에 좋은 일'이라고 파월 의장이 언급했지만, 당장은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지난 9월 호불황을 가르는 기준인 100을 밑돈 국가는 31개국으로 집계 대상국의 82%에 달했다.

    1년 전만 해도 15%였던 이 수치는 전세계의 잇따른 금리 인상에 발맞춰 급상승했다. 2000년 이후 해당 수치가 80%를 넘은 것은 리먼 사태와 코로나 위기 등 총 3회 밖에 없었다.

    신문은 경기후퇴 징후가 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그리스, 칠레 등 신흥국에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품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도 압박을 받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대규모 식량 위기가 발생한 35개국 중 16개국은 이미 채무 위기에 빠져있거나 빠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심각한 후퇴를 보일 경우 재정 지원으로 대응할 방침을 시사했다. 하지만 니혼게이자이는 8일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부양책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원래부터 재정적인 여력이 부족했던 신흥국은 더욱 곤란해질 공산이 크다"며 "세계 경제가 난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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