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에 급락…한때 2년 반 만에 최저
  • 일시 : 2022-11-04 03:40:19
  • [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에 급락…한때 2년 반 만에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금 가격이 한때 2년 반 만에 최저수준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가 한때 113을 위로 뚫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들어 네 번째로 75bp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에 나선 후폭풍으로 풀이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마감가 대비 19.1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63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물은 한때 1,618.30달러 하락해 다우존스 마켓데이터 기준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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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강세가 재개되면서 금 가격에 직격탄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113.153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는 금 시세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시세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다.

    오안다의 선임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파월 의장이 (최종) 금리가 훨씬 더 높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등 연준의 파장은 금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점에 있는 달러화는 잠정적으로 제자리에 안착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파월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너무 많이 대응하는 것보다는 너무 적게 대응하는 것이 더 걱정된다고 강조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은 현 수준에서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달러화가 다음 달에도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금은 주요 지지선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면서 이는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모멘텀 매도세가 강화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삭소뱅크의 전략가인 올레 한센은 "금과 은은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의 일시 중지는 매우 시기상조라며 돌직구를 시장에 날린 뒤 급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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