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CEO "미국 경제 매우 견조…킹달러 이어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가 현재 매우 견조하며, 앞으로 2년 내 연착륙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르난데즈 CEO는 4일 '세계경제연구원-우리금융그룹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나서 "2년 연속 미국의 금리는 '제로(O)' 수준이었고, 재정 부양책도 계속해서 대대적으로 제공됐다"며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노동력도 부족한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엄청난 도전에 직면했다"며 "연준이 통화 긴축정책을 이어나갈 텐데 시장의 신뢰를 잃고 싶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2년 내 연착륙 할 것이라며, 이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페르난데즈 CEO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상황이어서 달러 강세를 이끌 수밖에 없다. 달러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달러는 수출 중심 국가들에 큰 타격이 될 것이며, 가장 큰 여파는 신흥시장에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 등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봐야겠으나, 엔화 약세는 이어질 것이며, 원화도 그럴 것"이라며 "달러 약세를 전망하는 사람은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해서는 지금 정치, 경제, 금융, 지배체제와 관련해서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페르난데즈 CEO는 "민간 기업 중심에서 공기업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는데, 통제경제의 모습을 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경제 전반이 둔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중심이 아니라 내수 중심의 시장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에는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한국이나 일본, 서양 국가들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많이 소비될 수 있어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원자력 없이는 미래 재생에너지 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르난데즈 CEO는 "원자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원자력 없이는 미래 재생에너지 발전이 어렵다"며 "원자력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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