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주춤한 사이 위안화 흐름에 1,424원선…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24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 오름세가 제한된 가운데 달러-원은 장중 위안화 흐름에 따라 등락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0.70원 오른 1,424.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상승했다.
간밤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최종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장은 영국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 시 75bp 인상은 일회성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 때문에 파운화는 약세를 보였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장에서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다. 달러-원은 장초반 한때 하락 전환했다.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고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폭을 키웠다. 이에 달러-원도 장중 고점(1,429.20원)을 찍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83위안(0.11%) 올린 7.2555위안에 고시했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화는 간밤 약세를 딛고 반등했다. 달러인덱스도 하락폭을 키웠다. 그 영향 등으로 달러-원은 반락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는 달러-원 상승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간밤 달러화 강세가 되돌려지고 파운드는 반등하고 있다"며 "인민은행의 절하 고시에도 제로 코비드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에 위안화 약세는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중국과 홍콩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가 강세로 전환하고 코스닥도 낙폭을 축소했다"며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세지 않으나 위험회피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오른 1,42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 상승폭은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제한됐다. 달러-원은 장중 주로 위안화에 연동해 등락했다.
장중 고점은 1,429.20원, 저점은 1,423.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01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101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6엔 오른 148.126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권인 0.976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75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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