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성장률 전망치 하향…물가 잡기 위한 추가 금리인상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고공행진 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RBA는 4일 발표한 분기 통화정책 성명에서 앞으로 임금 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내년에 실업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도 2024년 말 이후까지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목표치인 2~3%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RBA는 내다봤다.
RBA는 "국내 경제를 안정되게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려는 경로를 둘러싼 이러한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많다"고 말했다.
RBA는 또한 내년에 20~30%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요금과 휘발유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를 되돌리는 것을 늦출 것이라면서, 폭우가 발생하면서 국내 식품 공급에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말 8% 부근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RBA는 예상했다. 지난 8월에는 7.75%로 전망했었다. 근원 물가인 절사평균 물가는 연말 6.5% 상승률을 예상해 기존 전망치 6.0%에서 상향했다.
두 가지 물가는 2024년 말 3.2%로 둔화하는 것으로 그칠 것으로 RBA는 전망했다.
다만 은행에 따르면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치와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간 임금 상승률은 올해 3.1%로 예상됐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9%씩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RBA는 지난 1일 기준금리를 2.85%로 25bp 추가 인상했다. 지난 5월 이후 모두 275bp 인상을 단행했다.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금리가 더 오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RBA는 "만약 향후에 이사회가 인플레이션을 회복시키기 위해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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