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 봉쇄 완화 기대에 中·홍콩 급등…日은 하락
  • 일시 : 2022-11-04 17:11:55
  • [亞증시-종합] 中 봉쇄 완화 기대에 中·홍콩 급등…日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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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가별로 지수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 기대로 크게 올랐고, 일본 시장은 미국 긴축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

    아시아 시장이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점화되며 전일의 낙폭을 반납하고 큰 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2.99포인트(2.43%) 상승한 3,070.80, 선전종합지수는 52.78포인트(2.68%) 오른 2,020.16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 시장에 재확산하면서 중국 성장 재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다.

    이날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83위안(0.11%) 올린 7.2555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도 봉쇄 정책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7.2429위안까지 하락한 뒤 오후에는 7.25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6%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며 중국 본토 시장보다 더욱 급격한 반응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812.49포인트(5.30%) 상승한 16,151.98, 항셍H 지수는 305.18포인트(5.90%) 급등한 5,475.69에 각각 마감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 랠리가 급등세를 뒷받침했고, 몇 주간 하락했던 전기차 종목도 반등하며 힘을 보탰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한발 늦게 반영하며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63.65포인트(1.68%) 하락한 27,199.7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7.87포인트(0.92%) 하락한 1,922.59를 나타냈다.

    전일 휴장 후 개장한 일본 증시는 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을 뒤늦게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과 중국 증시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일본 증시 약세 압력도 추가로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도 닛케이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0.32% 내린 112.586을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0.14% 하락한 147.920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장 막판 이어진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로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0.11포인트(0.31%) 내린 13,026.71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대만증시는 잃어버렸던 13,000선을 하루 만에 되찾게 됐다.

    지수는 장 초반 0.91%까지 낙폭을 키우며 12,800대로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행한 4연속 자이언트스텝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후부터 이어진 반발 매수에 대만 시장 분위기는 반전됐다.

    오후 들어 계속해서 상승의 기회를 엿보던 증시는 장 막판 그 기회를 잡으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의 매수 결정 뒤에는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이해됐다.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전날 대만 입법원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대만의 중립적인 통화 정책 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발언 중 대만의 경제 데이터는 미국의 경제 데이터와 다르기 때문에 대만이 연준의 긴축정책을 따라가야 할 이유는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양진룽 총재의 발언으로 대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의한 경기 침체 불안감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 연출됐고, 따라서 증시는 간밤 뉴욕 시장에서 나타난 결과와 분리될 수 있었다.

    주요 업종 가운데 선박·운송이 3.02% 상승하면서 가장 선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와 CPI를 대기하고 있다.

    오후 3시 5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7% 내린 32.170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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