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연준 최종금리 얼마나 높아질까…CPI 주목
  • 일시 : 2022-11-07 05:45:01
  • [뉴욕채권-주간] 연준 최종금리 얼마나 높아질까…CPI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번 주(7일~10일) 뉴욕 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가 어디까지 높아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통해 힌트를 얻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뉴욕 채권시장은 오는 11일에는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6533번)에 따르면 지난주 10년만기 미국채 금리는 4.1636%로 전주 대비 14.72bp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6919%로 28.36bp 상승했다. 금리는 지난 28일 한때 4.8%를 돌파하며 한때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격차는 -52.83bp로 전주의 -30.16bp에 비해 역전폭이 크게 확대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10.71bp 상승한 4.2528%를 나타냈다.

    지난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고 12월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최종금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확인한 데다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것도 채권 매도세를 가속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6만1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20만5천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9월 고용은 26만3천명에서 31만5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다만 10월 실업률은 3.7%로 전달의 3.5%보다 올랐다.



    ◇ 이번 주 전망

    지난주 FOMC 이후 시장에서는 정책금리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국채 금리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당초 연준은 지난 9월 최종금리가 4.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에서는 최종금리가 5%를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6%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발표되는 10월 CPI는 최종금리 논쟁에 방향성을 일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물가가 8%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7.9% 올라 전달 8.2% 올랐던 데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CPI도 전년대비 6.5% 상승해 9월 상승폭 6.6%에 비해 소폭 낮아졌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전달의 0.4% 상승보다 높을 것이며, 근원 CPI는 전월대비 0.5% 올라 전달의 0.6%보다 약간 낮아졌을 것으로 월가는 예상했다.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내려온다면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 현재의 흐름을 바꿔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월가는 12월 13~14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을 52%로 보고 있으며 75bp 인상될 가능성을 48%로 보고 있다. 속도 조절을 예고했음에도 거의 반반의 확률을 보이고 있어 시장이 연준의 매파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을 어느정도는 반영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9일에 예정된 중간선거도 주목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원은 어느 당이 승리할지 불투명하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네바다 등에서 접전이 예상되면서 전체적인 결과가 수일 뒤에나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모두 승리해 의회를 장악하면 적자 감축 조치가 나와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승리하면 부양 기조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은 이번 주 당국자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연방기금(FF) 금리가 내년에 4.75~5.0% 범위에서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FOMC가 이보다 더 높게 금리를 올릴 위험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7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9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바킨 총재 발언이 있고, 10일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메스터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윌리엄스 총재 등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과소 긴축보다 과잉 긴축이 더 낫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비둘기파 성향의 당국자들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번 주 국채 입찰 일정으로는 8일 3년물 400억달러어치, 9일 10년물 350억달러어치, 10일에는 30년물 210억달러어치가 각각 예정돼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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