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안화 연동·저가 매수에 낙폭 제한…9.00원↓
  • 일시 : 2022-11-07 11:37:41
  • [서환-오전] 위안화 연동·저가 매수에 낙폭 제한…9.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1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 흐름에 연동해 움직이는 가운데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9.00원 내린 1,410.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 반락으로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 10월 실업률이 상승하며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대 중반에서 111대 초반으로 내렸다. 실업률 상승은 연준의 긴축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다만 위안화 반락은 달러-원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주말 사이 중국 당국이 '제로(0) 코로나' 방역 정책을 고수한다고 밝히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 7.17위안대까지 내렸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위안대로 올랐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추가 절하되진 않은 모습이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위안화를 7.2292위안으로 절상 고시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5위안대로 속락하기도 했다. 다만 이내 반등해 7.22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다. 코스피는 0.71%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207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현재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저가 매수가 탄탄해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지난 뉴욕장에서 달러가 급락하고 아시아장에서 다시 반등했는데 달러 인덱스 111대 초반에는 달러-원 1,410원으로 맞추는 모습"이라며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드 오퍼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져 있어 달러-원도 50전씩 움직이는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가치가 내리면서 달러-원도 레벨을 낮췄지만,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여 추가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와 홍콩 증시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과 주말 간 중국의 방역 정책 고수 소식 등을 반영해 전장보다 8.20원 내린 1,41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NDF 시장에서는 1,404원 수준에서 최종 호가됐지만, 중국의 방역 정책 고수 소식에 아시아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반락하면서 1,41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에는 위안화 흐름에 연동하며 1,41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수급상으로는 결제 수요가 우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중 고점은 1,413.50원, 저점은 1,407.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03엔 오른 147.15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73달러 내린 0.993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9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09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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