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경기둔화와 금융·외환시장 불안 계속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8일 "당분간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와 금융·외환시장의 불안이 공존하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최근 들어 북한의 무력 도발까지 겹쳐 위기가 더욱 복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민들께 약속한 120대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생활물가 안정, 취약계층 생계지원, 서민금융부담 완화,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과 같은 다양한 민생 대책을 마련했고 민생 현장의 산적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은 복합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각 부처가 소관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김 실장은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열어야 할 것"이라며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과 법률안이 국회에서 잘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관섭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은 주요 업무 보고에서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민생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고 추가 대책도 지속 강구하겠다"며 "농산물 유통 구조 고도화 등 물가 안정의 구조적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등의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시장 안정조치는 적기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규제를 정상화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와 임차인 보호 등 서민 주거안정 노력도 강화했다"며 "주거안정 노력을 지속하겠다. 주택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각종 규제 개선과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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