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내년 2분기 하락 전환…듀레이션 확대 필요"
  • 일시 : 2022-11-08 15:49:15
  • "국고채 금리 내년 2분기 하락 전환…듀레이션 확대 필요"

    "달러-원 내년 1분기 고점…연평균 1,400원"

    "내년 2분기부터 주식 비중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내년 2분기부터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금리 고점이 형성되는 1분기 말부터 점진적으로 듀레이션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라는 제언이 나왔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은 8일 2023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환경을 전망하는 '신나고 금융시장 포럼'에서 "국내외 압축적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1분기 말 주요 채권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고, 2분기부터 채권 금리 하락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팀장은 내년 금리밴드로 국고 3년 3.50~4.50%, 국고 10년 3.40~4.35%를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금리 경로를 고려하면 역대 최악으로 위축됐던 채권 투자 심리는 1분기 말부터 회복돼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가 강화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높아질 성장세 약화 우려와 하반기 부각될 금리 인하 기대를 고려해 1분기 말부터 점진적 듀레이션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향후 경기 부진 시 법인세와 소비 관련 세수가 정부 전망보다 감소할 수 있어 국채 발행이 증대되고 한국은행도 통화정책 지원에 나설 수 있다"며 "실제 현실화까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3분기 사이 일시적 채권시장 약세 발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초우량물 수급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김상훈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서장은 "정부는 한국전력과 은행의 발행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시중은행이 유입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내외 환경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한전채·은행채 발행은 여전할 것"이라며 "다행히 회사·여전채의 순발행은 평년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서장은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AA급 이상 우량물이 실적 둔화를 버티는 힘이 더 크다"며 "높은 신용도에도 높아진 캐리를 향유할 기회"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연중 완만히 하락해 연평균 1,4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미국과 비미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완화돼 달러화 고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4분기 중 세계 경제 바닥을 확인 후 반등하며 본격적인 약 달러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는 2,000~2,600 등락을 전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전략팀장은 "주식 비중을 확대할 시기는 코스피가 밸류에이션 부담에 직면해 변동성을 겪을 2분기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반등 국면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를 선호하며, 연간 기준으로는 필수소비재와 IT 하드웨어를 유망하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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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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