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원, 위험선호 속 역외 매도에 1,370원선…14.30원↓
  • 일시 : 2022-11-09 11:37:12
  • [서환-오전] 달러-원, 위험선호 속 역외 매도에 1,370원선…1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서 역외 매도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14.30원 내린 1,370.6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에 연동했다. 달러인덱스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승리 가능성에 주목하며 하락했다. 공화당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부양을 방해해 물가압력이 낮아질 수 있어서다.

    장중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39위안(0.05%) 올린 7.2189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상승폭을 키웠다.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했다. 시장예상치는 2.3%다.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는 1.5% 하락이다.

    역외 위안화 약세에도 달러-원은 장중 하락폭을 확대하며 장중 저점을 경신했다.

    장중 달러화는 등락을 반복했으나 강세가 제한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선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미국 중간선거를 경계하는 가운데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달러-원 방향성이 바뀔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위를 보일 것이란 관측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달러-원도 내린다"며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 일부 되돌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위안화 약세에도 원화가 이를 따라가지 않는 모습"이라며 "역외 매도세 등으로 달러-원이 하락했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8.90원 내린 1,37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대체로 달러화에 연동해 거래됐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에 역외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달러-원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장중 고점은 1,380.30원, 저점은 1,370.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9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128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45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5엔 오른 145.4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내린 1.007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0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90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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