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은행 단기 외화차입여건 개선…장기는 악화
  • 일시 : 2022-11-09 12:00:08
  • 10월 국내은행 단기 외화차입여건 개선…장기는 악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난 10월 국내은행의 단기 외화차입여건은 개선됐지만 장기는 악화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8개 주요 은행의 만기 1년 이내 단기 차입의 라이보 대비 가산금리는 평균 10bp를 기록했다. 9월의 16bp보다 다소 낮아졌다.

    차입 만기도 평균 219일로 9월의 152일보다 길어졌다. 단기차입 가산금리는 다만 지난 8월의 3bp, 7월의 1bp보다는 훨씬 높았다.

    만기 1년 초과 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66bp로, 9월의 62bp보다 올랐다. 지난 8월의 31bp보다는 두 배 이상 높아졌다.

    평균 차입 기간도 4.5년으로 9월의 5.2년보다 짧아졌다. 다만 8월 2.6년보다는 길었다.

    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5년물 CDS 프리미엄은 61bp로 9월 40bp 대비 큰 폭 올랐다.

    한국은행


    한은은 단기 차입 여건이 9월대비 다소 나아졌지만, 이는 일부 은행의 상대적 저금리 조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세적인 흐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외화 유동성을 살펴볼 수 있는 3개월물 스와프레이트는 10월 말까지는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11월 재차 하락세다.

    10월 말 달러-원 3개월 스와프레이트는 마이너스(-) 1.11%를 기록해 9월의 -1.66%보다 올랐다. 다만 11월 7일 기준 -1.51%로 다시 하락했다.

    한은은 외국인의 차액결제선물환(NDF) 매입 관련 외화자금공급,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 등으로 10월 스와프레이트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0월 국내 주식 및 채권시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됐다. 증시로는 24억9천만 달러가 유입됐고, 채권시장으로도 2억8천만 달러가 순수하게 유입됐다.

    한은은 "증시는 연준의 긴축 지속 우려에도 영국 금융불안 완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면서 "채권은 민간자금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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