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CPI 경계감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 화면)에 따르면 오후 2시 22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8% 하락한 146.100엔을 기록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레드 웨이브(공화당 압승)'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뉴욕시간대에 달러-엔은 146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 진땀승을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상원 다수당은 조지아주 승부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도쿄시간대에 달러-엔은 146엔 초중반에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10월 CPI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0월 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7.9% 올랐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9월에는 각각 0.4%, 8.2% 상승했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6.5% 올랐을 것으로 점쳐졌다. 9월 수치는 각각 0.6%, 6.6%였다.
IG증권은 암호화폐 혼란에 따른 리스크오프(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될 미국 CPI가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 반기 보고에서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했다.
구로다 총재는 내년 이후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 미만인 점을 들며 "경제를 지지하고 물가안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금융완화를 계속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로다 총재는 연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취임 이후) 정확히 10년이다. 재임에 대한 개인적인 희망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달러 지수는 0.24% 하락한 110.195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은 0.32% 내린 7.2504위안을, 유로-달러 환율은 0.24% 상승한 1.0033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는 0.06% 하락한 0.6420달러에 거래됐다. 미셸 불록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가 "금리 인상 중단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지만, 환율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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