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보호 신청 개시…샘 뱅크먼-프리드 CEO 사임(상보)
비트코인 가격 5% 이상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유동성 위기에 빠진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절차를 시작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FTX 그룹이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절차를 개시했다며 계열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와 130개 다른 계열사도 같은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FTX는 이와 함께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의 사임도 발표했다. 회사는 앞으로 존 레이 3세가 FTX그룹의 CEO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뱅크먼-프리드는 회사의 질서 있는 전환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소식은 회사가 94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진 이후 나왔다.
앞서 FTX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았던 코인 대출 회사 블록파이가 출금을 일시 중지하고 플랫폼 활동을 제한한 바 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X가 고객 예치금 절반 이상을 계열사인 알라메다에 지원해줬으며 이 거래가 FTX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FTX의 유동성 위기 사태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 의회에서는 금융 당국의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FTX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이 나온 후 코인 메트릭스 기준, 5% 이상 하락한 16,693.85달러에서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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