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이사 매파 발언에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4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매파 발언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3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67% 오른 139.585엔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영향에 지난주 달러-엔은 138엔대로 급락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UBS 행사에서 시장이 너무 앞서나가고 있다며 "모두 심호흡을 하고 진정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12월에 50bp 인상을 고려하겠지만 금리 인상 속도보다는 종착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재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화 약세를 경계하는 발언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구로다 총재는 "최근 엔화 가치 하락은 한쪽으로 치우쳤다"며 "가파른 엔화 약세는 일본 경제 불확실성을 높인다"고 우려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역외 달러-위안 환율 하락)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외 달러-위안은 0.46% 하락한 7.0559위안에 거래됐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고 부동산 위기를 해소하려는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은 영향이다.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대폭 절상 고시한 점도 위안화 강세의 한 요인이 됐다.
중앙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1008위안(1.40%) 내린 7.0899위안에 고시했다. 주요 외신들은 기준환율이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됐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0.55% 상승한 106.956을, 유로-달러 환율은 0.55% 하락한 1.03000달러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