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약보합…美 물가 랠리 소화
  • 일시 : 2022-11-14 16:51:19
  • FX스와프, 약보합…美 물가 랠리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10월 물가가 예상보다 더 큰 폭 둔화하며 나타났던 급격한 움직임을 소화하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23.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하락한 -11.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0.30원 떨어진 -5.10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도 전장보다 0.05원 내린 -0.4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호가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급락했던 미 국채 금리가 이날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스와프포인트에도 하락 압력을 가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10월 CPI는 한 번의 수치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 다음 또는 그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반락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낙관을 일부 되돌리는 발언이었다.

    국내적으로도 스와프포인트의 하락 동인이 부상했다. 정부가 국민연금 등 공적 투자기관의 환헤지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는데 이는 스와프에는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초반으로 급격히 레벨을 낮춘 점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강도를 낮추는 만큼 향후 한·미 금리차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지난주 금요일 랠리를 한 것에 대한 반작용이 일부 나왔다"면서 "초단기물의 강세 현상도 다소 완화하면서 단기물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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