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분위기에 상승 전환 1,323원대…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한 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으나 폴란드 피격에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진 모습이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5.70원 오른 1,32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60원 내린 1,316.00원에 개장했다.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해 간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PPI 연간 상승률은 8.0%로 전월치(8.4%)와 예상치(8.3%)를 밑돌았다. 근원 PPI 연간 상승률도 6.7%를 기록해 전월치(7.1%)와 예상치(7.2%)를 하회했다.
다만 러시아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달러화 약세가 제한됐다.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면 나토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응할 것이라며 러시아에 경고해왔다.
폴란드는 나토 조약 4조 발동을 검토하고 군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한 후 오름폭을 키웠다. 폴란드 피격에 위험회피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으나 코스피와 코스닥 등 아시아증시는 하락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대체로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오름세다.
은행 한 딜러는 "폴란드 피격에 러시아는 부인했으나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며 "장중 소식에 따라 달러-원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04엔 오른 139.27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 내린 1.0336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55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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