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中경제보복 우려에 "한미일, 중국 과녁 겨눴다는 해석 피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한미일 3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한 것과 관련, 중국의 경제 보복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중국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난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 보복 우려에 관한 질문에 "한미일의 포괄적 협력은 제3국의 경제적 강압조치에 함께 대응한다는 것"이라며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로서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이해해달라"면서 "한미일이 중국에 초점을 맞춰 타깃팅한다, 과녁을 겨눈다는 식의 해석은 피해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진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첨단기술, 공급망, 에너지 등 경제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해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한미일 정상이 국제경제·통상 질서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움직임이란 해석도 나왔으나 대통령실은 중국을 의식한 협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7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 주제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사우디의 네옴시티, 도시개발, 인프라 등부터 원전, 방산까지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네덜란드 정상과는 반도체 관련 논의를, 18일 스페인 정상과는 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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