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반등에 상승 폭 확대…14.20원↑
  • 일시 : 2022-11-17 11:21:26
  • [서환-오전] 달러 반등에 상승 폭 확대…1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약세를 보이던 글로벌 달러 가치가 반등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도하는 등 달러-원 상방 압력이 강하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14.20원 오른 1,33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게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개장 이후 글로벌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움직였다.

    장 초반 위안화 강세에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위안화가 이내 약세로 돌아서고 달러 가치도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위안대로 올랐고 달러 인덱스는 106.5선으로 상승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점도 달러-원 상방 요인이다. 코스피는 1.0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79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장중 북한의 도발 소식도 들렸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뒤 8일 만에 도발이다.

    외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다음 회계연도에 일본의 물가 상승세가 2%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통화 완화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그간의 달러-원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최근 지속됐던 달러-원 하향 시도가 실패하면서 추가 하락 기대가 꺾였다"면서 "미 국채 금리도 반등하고, 주식도 반락해 달러-원 상방 압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1,340원 선 돌파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최근의 하락 장세를 되돌리는 흐름"이라면서 "기본적으로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고 있고 숏 커버 매수세도 나오는 듯하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1.00원 오른 1,336.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글로벌 통화 움직임에 연동해 움직였다. 달러가 강세를 재개하자 달러-원도 1,330원대 후반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장중 고점은 1,340.00원, 저점은 1,330.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9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3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79엔 오른 139.57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88달러 내린 1.036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5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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