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남동 관저 입주 뒤 '첫 손님'은 빈 살만 왕세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2022.11.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111720930001300_P2.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를 한남동 관저 입주 뒤 첫 손님으로 맞았다.
윤 대통령이 관저 입주를 마무리한 직후 방한 일정이 잡히면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새 관저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국빈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과 오찬은 한남동 관저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6개월여 만인 지난 7일 관저 입주 절차를 마무리했는데 10여일 만에 관저를 외교 무대로 활용하게 된 셈이다.
외교부 장관 공관을 리모델링해 관저를 마련한 만큼 외교 일정을 소화할 충분한 공간과 설비를 갖췄을 것으로 추측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이 아닌 한남동 관저를 접견 장소로 정한 까닭에 윤 대통령 출근에 따른 교통통제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과 만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실세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미스터 에브리씽'(Mr. everything)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빈 살만 왕세자의 연내 방한 여부는 불확실했으나 최근 조율 끝에 방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전용기 편으로 간밤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접을 받고 숙소인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환담하고 있다. 2022.11.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111720940001300_P2.jpg)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 재계 관계자 등을 만난 뒤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롯데호텔에서 만나는 기업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이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도 사우디 측의 참석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내 기업들과 네옴시티 건설, 원자력 발전, 방위산업, 조선·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가 화두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발표한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의 핵심으로, 사우디 서부에 서울 44배 크기, 2만6천500㎢ 규모의 신도시를 세우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5천억달러(약 640조원)로 인프라와 정보기술(IT), 에너지 등 분야에서 광범위한 사업 기회가 열려 글로벌 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날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빈 살만 왕세자와 윤 대통령, 재계 총수들의 만남이 국내 기업의 사우디 수주 '잭팟'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2022.11.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eong@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111721000001300_P2.jpg)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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