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총재, 물가 상승 가속화에도 "금리 인상 바람직하지 않다"
  • 일시 : 2022-11-18 11:29:05
  • BOJ 총재, 물가 상승 가속화에도 "금리 인상 바람직하지 않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금융완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재강조했다.

    18일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5%)와 전월치(3.0%)를 웃도는 수준이다. 1982년 2월(3.6%) 이후 40년 8개월래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3%를 넘는 물가가 "대부분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임금과 물가가 모두 상승하는 선순환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완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수입물가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새해 이후에는 희미해질 것이라며 "연도 기준으로 볼 때 CPI 상승률은 내년 이후 2% 미만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단지 물가가 오르는 것만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며 "기업 수익과 고용·임금이 늘어나는 가운데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호순환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통화정책은 정부의 재정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현재 금리를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엔화의 일방적이고 가파른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환율 움직임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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