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추수감사절 연휴 속 FOMC 의사록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21~25일) 뉴욕채권시장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들의 발언에 귀 기울이는 가운데 주 중반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에도 연준이 더 오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은 점차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주 후반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휴장하면서 다소 한산한 거래를 나타낼 수 있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6533번)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8270%로 전주 대비 0.79bp 상승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9.01bp 상승한 4.5138%를, 30년물 금리는 13.2bp 내린 3.9251%를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세가 둔화한 데다 폴란드 미사일 피격 등 지정학적 이슈가 겹치며 주 초반 하락하는 듯했다.
미국채 금리는 그러나 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며 주 후반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제약적 금리 수준이 5~7%라고 발언하면서 채권 매도세가 일었다.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에 10년물과 2년물 국채수익률 역전 폭은 한때 마이너스(-) 71bp까지 확대되며 1981년 이후 최대 마이너스 폭을 기록한 바 있다.
◇ 이번 주 전망
지난주 지정학적 이벤트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으로 등락을 거듭했던 미 국채 금리는 이번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대체로 한산한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주 23일(현지시간)에 연준의 지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발표되는 만큼 세부 내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지난주 대표적 매파인 불러드 총재는 "지금까지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는 인플레이션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며 "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정책금리는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구간에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정책 금리가 추가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매파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충분히 타이트한지를 결정할 때 모든 가능한 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어야 한다"라며 "75bp가 테이블 위에 여전히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파 인사들의 연이은 발언으로 시장은 12월 연준이 50bp 인상에 나서더라도 금리 인상 기간이 시장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음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에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22일)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22일)가 연설에 나선다.
FOMC 의사록은 23일 공개된다.
이달 초 FOMC에서 연준 성명이 비둘기파적이었던 것과 달리,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해석됐던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의사록을 통해 연준의 확실한 스탠스를 파악하려 할 것이다.
지난주 말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8% 하락한 11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치는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급속도로 퍼진 불안감이 진정될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소비지표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주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연말 소비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번 주 추수감사절을 앞둔 가운데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소비심리 추이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11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22일)와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23일), S&P 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23일),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23일) 등의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한편, 이번 주 24일 추수감사절로 채권시장을 비롯한 모든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채권시장은 25일에는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다.
![[연합뉴스TV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PCM2018112600009299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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