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도 공백·弱위안에 1,350원대로 급등…13.00원↑
  • 일시 : 2022-11-21 11:30:30
  • [서환-오전] 매도 공백·弱위안에 1,350원대로 급등…1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로 추가 상승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에 위안화 약세가 더해지면서 상방 압력이 강해졌다. 최근 달러-원 호가가 얇아진 상황에서 매도 물량의 출회가 제한된 수급 여건도 상승 폭 확대에 기여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13.00원 상승한 1,35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40원대 초반으로 출발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18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장 초반에는 무역적자 소식도 전해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한 33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보다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4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개장 이후 상승세를 더한 달러-원은 1,35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 강세에 위안화마저 약세를 지속한 영향을 받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서울환시 개장을 전후로 7.13위안대에서 7.17대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 인덱스는 107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LPR 동결과 홍콩증시 급락 소식도 있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11월 1년 만기 LPR은 3.6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다. 항생 H 지수는 전장보다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6천 선을 밑돌았다.

    위험회피 무드에 코스피도 1%대 약세를 기록했다. 전장 대비 1.35% 하락했고, 외국인은 1천851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수급에 따른 큰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매도 물량이 제한적인 가운데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상방 압력은 지속할 가능성도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시장에 오퍼를 내는 쪽이 없는 것 같다"며 "유동성이 저하된 상황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등이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300원대로 급락한 이후 네고업체는 눈치보기에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11월에도 무역적자가 이어지면서 딱히 환율이 내릴 만한 요인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내내 이어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여파가 남은 것 같다"며 "오늘은 딱히 이슈가 있는 날은 아니었는데,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증시 순매도 등으로 달러-원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지난 주말 사이에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오른 1,342.00원에 출발했다.

    개장과 함께 무역적자 소식과 위안화 약세, 주요국 주가 하락 등으로 달러-원은 추가 상승했다. 장중 두 자릿수 넘는 급등세가 나타났다.

    장중 고점은 1,354.20원, 저점은 1,341.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2.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6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72엔 내린 140.32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8달러 내린 1.0297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6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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