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속 금리인상…CRS 플래트닝 양상
  • 일시 : 2022-11-22 08:52:40
  • 경기침체 우려 속 금리인상…CRS 플래트닝 양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통화스와프(CRS)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통화긴축이 이어지면서 CRS 일드 커브가 채권 수익률곡선을 따라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상으로도 단기구간에서 외국인 재정거래가 나오면서 CRS 플래트닝을 지지했다. 시장참가자는 당분간 CRS 장단기 스프레드가 좁혀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 따르면 CRS 금리 1년물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3.0bp 상승했다. 이 기간에 2년과 3년 구간은 각각 3.5bp, 2.5bp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에 4년과 5년 구간은 1.5bp, 7.0bp 내렸다. 이에 따라 CRS 1년(3.440%)과 5년(3.150%) 금리 차는 마이너스(-) 19.0bp에서 -29.0bp가 됐다.

    시장참가자는 CRS 커브가 채권 수익률곡선과 보조를 맞추면서 CRS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3.804%에서 21일 3.837%로, 3.3bp 올랐다. 같은 기간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53%에서 3.764%로, 8.9% 하락했다.

    은행 한 딜러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고 채권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라며 "CRS 커브가 이를 따라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수급도 CRS 플래트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CRS 단기구간에선 재정거래가 나온다고 시장참가자는 설명했다.

    은행 한 딜러는 "1-3년 구간에서 외국인 재정거래가 많이 보인다"며 "조선사 선물환 매도 헤지 물량이 보이지 않아 CRS 금리가 올랐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로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올랐을 때 재정거래가 뜸했다"며 "최근엔 CDS 프리미엄이 내렸는데 재정거래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5년 구간에선 에셋스와프가 수급상 우위를 보인다"고 전했다.

    시장참가자는 당분간 CRS 커브의 평탄화가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은행 딜러는 "경기침체 우려가 잦아들지 않고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라며 "수급상으로도 단기구간에서 재정거래가 보여 CRS 커브가 플래트닝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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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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