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금통위와 달러-원·FX스와프 시나리오
  • 일시 : 2022-11-23 08:40:01
  • 11월 금통위와 달러-원·FX스와프 시나리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이규선 기자 =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는 금통위 결정이 달러-원 환율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시장이 25bp 인상을 선반영해서다.

    그보다 소수의견 여부와 수정 경제전망에 따라 달러-원이 움직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외환(FX) 스와프시장도 25bp 인상에 소수의견이 동결인지, 50bp 인상인지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는 오는 24일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시장은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준금리 전망치(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13곳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2곳은 50bp 인상을 전망했다.

    한 외신 조사에서도 이코노미스트 30명 중 29명은 한은이 기준금리 25bp를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1명만 50bp 인상을 예상했다.

    은행 딜러는 "달러-원이 안정화됐고 자금시장 경색 우려도 있어 이번 금통위에서 25bp 인상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참가자는 한은의 25bp 인상이 달러-원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25bp 인상을 이미 반영했기 때문이다.

    은행 한 딜러는 "금통위 결정이 달러-원 변동성을 키울 재료로 보지 않는다"며 "그보다 중국 등 대외변수에 달러-원이 연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금통위 결정과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이 달러-원을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소수의견의 숫자와 경제전망이 예상치에서 벗어난 정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참가자는 금통위 결정에서 '25bp 인상+소수의견 동결'이 나오면 원화 약세압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성장률이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아도 비슷할 것으로 판단했다.

    '25bp 인상+소수의견 50bp'가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나오더라도 소수의견 숫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원화가 강세 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외화자금시장 참가자는 '25bp 인상+소수의견 동결'이면 FX스와프 장기구간 위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FX스와프 단기구간은 원화 부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25bp 인상+소수의견 50bp'가 나오더라도 연말 달러 수요 등을 감안하면 FX스와프가 상승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FX스와프시장이 25bp 인상을 반영한 상태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최근 FX스와프 단기물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또 다른 딜러는 "최근 FX스와프 단기구간이 올랐다"며 "원화 부족으로 강세가 나타난 것일 수 있지만 25bp 인상을 예상하고 시장이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를 인상하면 한·미 금리차가 다시 벌어지겠지만 그 전까지는 금리차가 줄어든 부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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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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