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원, 연준 속도조절론에 1,336원대…15.40원↓
  • 일시 : 2022-11-24 11:30:36
  • [서환-오전] 달러-원, 연준 속도조절론에 1,336원대…1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조절론 등을 반영하며 1,336원대로 급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24분 현재 전장 대비 15.40원 내린 1,336.4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급락 등을 반영하며 움직였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참석자는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는 게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또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향후 통화긴축의 누적 영향, 통화정책 지연효과, 경제활동과 금융상황 진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은 올해 2.6%, 내년 1.7%, 2024년 2.3%를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1%, 내년 3.6%, 2024년 2.5%다.

    금통위 결정에 달러-원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과 달러인덱스가 하락함에 따라 달러-원은 하락폭을 키웠다.

    장중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1,3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며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방역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당분간 높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는 장중 위안화 흐름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는데 한은 통화정책 스탠스가 물가에서 경기 쪽으로 움직이는 신호로 보인다"며 "최근 환율안정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물가 피크아웃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아시아장에서 역외 달러-위안은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4.30원 내린 1,33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달러화 가치 급락을 반영해 움직였다. 또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과 수정 경제전망 등을 소화했다.

    장중 고점은 1,340.50원, 저점은 1,335.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6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3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03엔 오른 138.9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오른 1.042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98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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