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내년 봄부터 '디지털 엔' 발행 실증 실험
  • 일시 : 2022-11-24 15:16:18
  • BOJ, 내년 봄부터 '디지털 엔' 발행 실증 실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은행(BOJ)이 내년 봄부터 '디지털 엔(円)' 발행을 위한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내년 봄부터 3대 대형 은행과 지방은행 등 민간은행과 협력해 디지털 엔 발행 시 계좌 입출금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재난이 발생할 경우와 같이 인터넷이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가동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2년 정도 실험을 진행한 뒤 2026년 발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지폐나 동전을 대체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세계 중앙은행의 90%가 CBDC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 내 연구 가속화를 지시했고 유로존은 2026년 이후 발행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또한 베이징 올림픽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공개한 바 있다.

    BOJ의 실증실험은 3단계로 나뉘며, CBDC의 기본 기능(발행, 유통 등)을 테스트하기 위해 2009년 4월부터 시작된 1단계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2010년 4월부터 2단계에서는 일괄 송금 등 결제 편의성 향상,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 등 주변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BOJ는 현시점에서는 CBDC 도입을 결정하지 않았으며 실험 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올해 1월 CBDC 발행 여부에 대해 사견을 전제로 2026년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중앙은행 차원의 디지털화폐 발행이 결정되더라도 CBDC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지폐 발행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