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원, 연준 속도조절론에 1,328원대…23.60원↓
  • 일시 : 2022-11-24 16:46:44
  • [서환-마감] 달러-원, 연준 속도조절론에 1,328원대…2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8원대로 급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조절론 등에 역외 매도가 나오면서 달러-원이 20원 넘게 하락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23.60원 내린 1,328.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급락 등을 반영하며 움직였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참석자는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는 게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또 최종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향후 통화긴축의 누적 영향, 통화정책 지연효과, 경제활동과 금융상황 진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6으로 전월치(50.4)와 예상치(50)를 모두 하회했다. 또 11월 서비스업 PMI는 46.1로, 전월치(47.8)와 예상치(48)를 밑돌았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은 올해 2.6%, 내년 1.7%, 2024년 2.3%를 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1%, 내년 3.6%, 2024년 2.5%다.

    금통위 결정에 달러-원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과 달러인덱스가 하락함에 따라 달러-원은 하락 폭을 키웠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서 1,3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하는 등 불안이 일부 완화됐다"며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방역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 당분간 높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인덱스가 아시아장에서 추가로 하락한 영향이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106중반대서 105 후반대로 하락했다.

    중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은 중국의 경기부양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연준 속도조절론과 맞물려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상황과 경기부양책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찍으면서 코로나19가 확산 추세"라며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경기를 부양할 텐데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미국 물가지표가 둔화하고 경제지표도 예상치를 밑돌아 달러화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러시아산 원유가격 상한선 논의로 유가도 내려 물가 우려를 덜었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4.30원 내린 1,33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달러화 가치 급락을 반영해 움직였다. 또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과 수정 경제전망 등을 소화했다.

    장중 고점은 1,340.50원, 저점은 1,324.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5.6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5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96% 상승한 2,441.33에, 코스닥은 1.74% 오른 738.2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26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1천192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8.667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6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257달러, 달러인덱스는 105.79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529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80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5.73원, 고점은 187.35원이다.

    거래량은 약 58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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