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韓, 최종금리 전망치 3.5%로 25bp 하향"
  • 일시 : 2022-11-25 06:57:39
  • JP모건 "韓, 최종금리 전망치 3.5%로 25bp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이전보다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최종금리가 더 가까이 왔음을 시사한다고 JP모건이 진단했다.

    JP모건의 박석길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 최종금리를 당초 예상치보다 25bp 낮은 3.5%로 제시했다. 이는 금통위가 제시한 전망치 중간값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최종금리를 3.5%를 전망한 금통위 위원이 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25%는 1명, 3.75%는 2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문구를 변경한 것에 대해 "당분간은 3개월"이라고 명시했다.

    내년 2월까지만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시사한 셈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최종 금리에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 덜 매파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기조에 따라 한은이 내년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로 인상한 이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JP모건은 예상했다.

    그는 다만 "2023년 말로 향해가면서 정책 기조의 조기 전환을 예상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한은이 인플레이션 추세가 목표치 부근에서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중립 금리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JP모건은 한은이 내년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0.4%P 하향한 것 등을 포함해 11월 금통위의 전체적인 세부내용이 예상과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1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이 만장일치로 이뤄졌지만, 1월 회의에서는 가장 비둘기파적인 주상용 위원이 금리 인상에 반대하고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박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또한 주 위원이 최종금리 3.25%로 전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 회의 때와 비교하면 무역 가중 원화 추이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최근 몇 주 사이 국내 유동성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등 금융시장 여건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한은이 단기적인 미래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을 강화해준다고 그는 분석했다.

    다만, 한은이 예상하는 최종금리 중간값이 3.5%이지만 거시 및 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3.75%와 3.5%가 접전 양상이라고 박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