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내년 경기침체, 깊이 1인치에 그치지만 폭은 1마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스위스계 투자은행 UBS는 내년 경기침체가 얕지만 매우 넓은 범위로 올 것으로 내다봤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의 바누 바웨자 수석 전략가는 은행이 커버하는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1 내지는 절반 정도가 내년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되는 경기침체의 깊이는 1인치이지만 폭은 1마일"이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은 2%로 예상되고 그것은 주식으로 가격이 매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2%는 올해 예상되는 3%대에 비해 크게 후퇴한 수치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로 2.2%를 제시했다.
UBS는 미국의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이하로 오르며 상승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10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바웨자는 연준의 제약적 기조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다소 낮아지면서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5.5% 고꾸라지면서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의 하락률인 9.6%를 넘어섰지만, 내년에는 유럽 증시가 미국보다 더 위험에 처해있다고 내다봤다.
섹터별로도 반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웨자는 "지금까지 대규모 원자재 압박과 코로나19 확산, 부양 등이 있었기 때문에 에너지, 소재 등 경기순환주는 매우 잘 진행됐다"며 "그러나 세계 경제 성장률이 2%로 경기침체에 가까워지면서 많은 요인이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고전적인 유틸리티, 기술, 헬스케어 등이 훨씬 더 잘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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